겨울愛행복담그기 “2016 사랑의 김장나눔”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미수)에서는 11월 29일(화) 도덕산 캠핑장에서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길건)과 함께 겨울愛행복담그기 ‘2016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공동주관으로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회장 김대진)와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회장 김충숙) 회원들이 함께한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다둥이가구, 다문화가구 및 아동그룹홈 5곳을 포함해 총 112곳을 추천받아 총각김치 10kg(총 550kg)과 배추김치 10kg(총 1,100kg)을 사랑과 정성을 담아 나누어 드렸다.

시설관리공단 김길건 이사장은 "나눔행사를 통해 주변에 따뜻한 정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하게 됐다"며 "공단에서는 올해 어르신들 장수 사진 찍어드리기, 미용 봉사, 명절에 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무연고단 차례 지내드리는 등 계절별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작년에는 광명동굴 입구에서 김장을 했는데, 올해 처음 도덕캠핑장에서 김장을 한다"며 "이번에 캠핑장에 김장독을 묻어, 잊어 살았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나중에 김치가 숙성되면 캠핑장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새마을부녀회 김정길 회장은 "처음으로 적십자하고 도덕산 캠핑장에서 김장을 하는데, 오늘 날씨도 좋고, 적십자와 같이해서 좋고, 각 동 회장님들 열심히 하는 모습 보니까 기분이 좋다"며 "어려우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김치라도 드린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힘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 김순자 대위원은 "봉사하는 사람들 마음이 천사 같은데, 봉사하는 사람들 마음 알아주셔서, 이렇게 날씨가 좋아 너무 좋다"며 "누군가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 유길자 총무국장은 "캠핑장에서 하니까 운치도 있고, 날도 따뜻하고, 여럿이 하니까 행복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정중한 과장은 "자원봉사센터와 시설관리공단이 처음으로 같이 김장을 하는데, 광명에서 김장을 크게하는 새마을과 적십자 임원 분들도 함께 했다"며 "광명시에서는 매년 각 동에서 따로따로 김장을 하는데 내년에는 박람회처럼 시민체육관 같은 곳에 모여서 하루에 18개 동이 김장을 함께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 푸드마켓 물품후원(고춧가루 200kg)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소외된 지역사회를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원봉사센터와 시설관리공단,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였다.

기사제공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 2687-1365,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