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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초, 아빠 학교


11월 5일 토요일 아침, 도덕초등학교(교장 안현서)에서는 도덕한누리 학부모회(회장 권오윤) 주관으로 '제2회 아빠학교'가 열렸다.

이번 아빠학교의 주제는 "아빠와 함께 안양천 생태 탐방"으로, 참석한 90여 명의 아버지와 자녀들은 안양천을 둘러보며 서식하는 조류와 생태환경을 알아보고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염된 물에 넣으면 좋은 미생물이 나와 강물을 깨끗하게 하는 EM 흙공을 던지는 '우리 마을 안양천 살리기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다.

안양천을 둘러보고 학교에 돌아온 참석자들은 딱지왕 선발대회와 안양천 생태 OX퀴즈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신문지, 도화지, 박스로 딱지를 만들었고 아이들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딱지를 만드는 아빠의 모습을 바라봤다.

모둠별로 예선전을 치러 결선을 진행한 딱지왕 선발대회에서는, 마지막까지 우승팀을 가리지 못해 댄스 대결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처음에는 무슨 댄스 대결이라며 난색을 보인 아빠들은 트와이스의 'Cheer up'이란 곡이 나오자 어서 듣도보도 못한 막춤을 추기 시작했다. 여자아이들은 자신이 쯔위인 양 예쁜 표정으로 트와이스의 춤을 따라 했다.

이어서 조은영 녹색어머니회 회장의 사회로 안양천 생태 OX 퀴즈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너무 열심히 공부해서인지, 문제 난이도가 낮아서인지 탈락자가 적었다.


결국 사회자 이름이 조은경이냐, 교장 선생님 이름이 김현서이냐, 학교 주소가 가마산로 26번지냐 등의 문제까지 나왔다.

뛰어난 찍기 신공으로 3가족이 끝까지 살아남았으나, 마지막 문제에서 모두 틀리며 가위바위보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운동장을 이불 삼아 누워서 핸드폰을 하는 여자아이를 뒤로 한 체 진행된 가위바위보에선, 2명의 딸과 함께 참석한 아빠가, 남자는 주먹이라는 오랜 믿음을 깨고 가위로 이기며 이날의 공식적인 행사를 마무리했다.


학부모회 회장은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현서 교장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가정의 화목과 인성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아버지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선물과 간식을 가지고 돌아가며 다음에 있을 아빠학교를 기약했다.



기사제공 : 도덕초등학교 전미현 교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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