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개월여 만에 호반베르디움 민원 해결

사진 : (주)호반건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KTX광명역세권 내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입주 예정자 270여명이 제기한 아파트 민원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 결과,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대표협의회간 합의를 끌어내 민원이 원만히 해결됐다고 4일 밝혔다.

호반 입주예정자들은, 애초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아파트 단열재 두께를 변경해서 시공했고, PL창호도 무단으로 변경하여 시공했다"며 시에 2천 800여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 10월 1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11월 건설안전, 건축구조, 건축시공, 토목시공 분야 기술사와 건축사 등 민간 외부전문가를 투입하여 본격적인 감사를 시행했다.

전문감사관들은 설계를 포함하여 공사현장과 샘플하우스의 재료 확인 등 민원이 제기된 분야를 중점적으로 감사했으며 주민의견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그동안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시공사와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 대표협의회가 원만한 합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공사현장에 집단민원 발생 시 적극적인 현장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 제공 : 광명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