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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상' 남발 논란


11월 28일(월) 진행된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과 행정감사에서 시장상을 세부적인 규칙도 없이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안성환 시의원은 "광명시 포상 조례 시행규칙을 보면 '공적이 질적·양적 타당한지,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효과성, 표창 시기가 적절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여, 포상의 남발을 방지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충분히 준수하고 계시죠"라고 물었다.


최동석 자치행정과장은 "(상을) 남발을 할 수가 없죠. 남발을 하게 되면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상에 가치라든가 있기 때문에 남발할 수 없고, 표창이 늘어나는 추세는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안성환 의원이 "자료를 보면 2013년 1302명, 14년 995명, 15년 1459명으로 되어 있는데, 15년에 46% 증가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최동석 과장은 "세월호 여파로 표창이 줄었다"며 "1300명 내외가 매년 지급되는 숫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성환 의원은 "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어느 단체 행사에서 30에서 50명에게 시장상을 주고 있다"며 "시장님 표창 많이 주는 것 좋다. 하지만 남발이 되면 권위가 떨어져서 표창의 의미가 없어지고, 누구나 다 받는 표창 받아도 기분 나쁘다"고 꼬집었다.

이에 최동석 과장은 "누구나 다 받는 표창 줄 수가 없다"며 "광명시에는 수십 개의 단체가 있고, 사업이 굉장히 많은데, 많은 인원이 받아서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인자 국장은 "그 단체는 기관 수도 많고 종사하시는 분도 많다. 시장 표창은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안성환 의원은 "그럼 다들 노고가 많은데 다 줘야죠"라며 "표창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해야지,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시려고 말씀하시는 거냐"고 따졌다.

전인자 국장은 "해당 부서에 확인해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조희선 자치행정위원장은 "시장상을 3~4년 지나면 다시 탈 수 있죠"라며 "모 단체는 회원 수가 50명 정도인데 시장상을 열 몇 개씩 주니까 시장상을 두세 개씩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밖에서는 엄청 남발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안성환 의원은 "계속 논란이 됐었는데 규정 보니까 합리적인 기준이 없다"며 "세부적인 규칙이나 내부 지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동석 과장은 "검토를 해서 규모에 따라서 1%라든가 구체적인 것을 파악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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