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정을 찾은 기아초롱회 회원들

설 명절을 맞아 기아초롱회(회장 유태현) 회원들이 소년소녀가정 4가구에 쌀과 라면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기아초롱회에서 매달 생활비와 함께 쌀과 라면을 지원하는 소년소녀가정으로, 우리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년소녀가정 아이들의 고민도 듣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유태현 회장은 "소년소녀가정에 분기별로 한번씩 방문하는데, 학생들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인생에 멘토 역할도 해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잘 자라서 훌륭한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80년 10월에 설립한 기아초롱회는 기아자동차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관내 소년소녀가정 지원사업을 2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아프리카 난민촌 아이들도 후원하고 있다.

기아초롱회는 소년소녀가정 지원사업 외에도 광명, 군포, 시흥, 서울 등의 노인·장애인·어린이 보호 시설 및 단체에 후원사업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기사 제공 : 기아초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