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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맘 편한 포럼, "저출산으로 지방정부 소멸 가능성 제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일 시 평생학습원에서 ‘아이와 맘 편한’ 포럼을 개최했다.

아이를 둔 주부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육아에 지친 엄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홍대 인기 인디밴드인 ‘버튼어폰한스’의 공연에 이어 강준 보건복지부 과장이 ‘인구 절벽위기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과장은 “초․중․고교의 폐교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해 저성장이 지속되고 지방정부의 소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임신․출산 의료 지원 확대, 무상보육, 돌봄기능 강화, 청년 일자리와 주거 확대, 만혼과 비혼 대책 강화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의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며, “광명시에서 앞장서서 맘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어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 이지숙 씨는 “저출산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정에서는 남편들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야 하고 사회적으로 국민 전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국가적인 위기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광명시는 이미 종합적인 관점이 반영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전문가와 시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모든 시민들이 마음 편히 살고 싶은 광명시가 되도록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일 시내 11개 공공기관과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4월에는 임신․출산, 육아·교육, 일자리·주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를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 제공 : 광명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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