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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산 시민복합시설 건립 주민설명회


16일(목) 오전 10시, 평생학습원 2층 공연장에서 '철망산 시민복합시설 건립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철망산에 들어서는 시민복합시설(평생학습원, 문화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복합시설을 설계한 건정건축 고종준 설계사에 따르면 1,170m²(약354평) 규모의 지하2층·지상4층의 '평생학습원'과, 1500m²(약453평) 규모의 지하2층·지상2층의 '문화시설'이 철망산 부지에 들어선다.


'평생학습원'과 '문화시설' 지하2층은 86면의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평생학습원' 쪽에 동아리실·분장실 등이 배치된다.



'평생학습원' 지하1층에는 공연장(264석)·소강당·열람실·전시실·북카페·유아실이 들어서며, '문화시설' 지하1층에는 공연·전시·교육·강좌 시설로 꾸며질 계획이다('문화시설' 아직 설계 안 됨).



'평생학습원'과 '문화시설'은 지하1·2층에서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지상에선 서로 떨어져 있다.



'평생학습원' 지상1층에는 주제전문도서관·식당·매점·사무실, 지상2층~4층에는 동아리실·강의실·배움실·세미나실로 구성됐다.







주차문제


고종준 설계사의 설명이 끝나고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시설에 비해 주차장이 너무 작다며 지하를 한 층 더 파서라도 더 크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소하동에서 왔다는 주민은 "시민회관을 이용할 때 주차장이 가장 불편했다. 260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서는데 주차장이 너무 작다"며 "지하 1층을 더 팔수 없는지" 물었다.


최동석 평생학습소장은 "철망산이라는 지명에는 다 이유가 있다. 광명시 일부 지역에는 화강암보다 더 강한 돌이 있는 곳도 있다. 지하 2층 파는 것도 걱정이다. 잘못하면 설계 변경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주차는 최대한 많이 하는 데까지 해서 86면이 나온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유종 광명예총 지회장은 "주차시설 심각하게 검토해 달라"며 "철산3동장으로 있을 때, 철산3동사무소와 철산도서관을 같이 지을 때 지하 주차장을 최소한 3층으로 파달라고 요청했었다. 건물은 중축할 수 있지만, 땅속은 건물이 들어서면 팔 수가 없다. 돌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예산 문제 심각하게 검토해서 시민들 불편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종준 설계사는 "무조건 깊이 판다고 좋은 게 아니다. 지하를 한 층 더 파면 경사로 만들어야 돼서 효율성이 많이 없고, 공사비 많이 들어간다"며 "이 시설은 86대에서 100대면 충분하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100대까지 들어가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소하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상근 직원들의 차량 때문에 실제로 주차할 수 있는 대수는 더 적다"며 "주차난 상당히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센터장은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직원들 대중교통 이용하도록 하고, 근로청소년복지관이나 실내체육관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구 사항




주차문제 외에도 "부모들이 아이를 맡기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탁아시설을 만들어 달라"

"260석 공연 시설에 맞는 무대 시설을 만들어 달라"

"지금 평생학습원이 노년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데, 좀 더 다양한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달라"

"1분 거리에 175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광명문화원이 있는데, 서로 중복되지 않게 운영해 달라"

"공연이나 전시를 하려면 물건을 옮기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차량이 무대까지 들어가게 설계해달라"

"설계상으로 식당이 지상 1층에 있다. 대부분 건물의 식당은 지하나 꼭대기에 있다. 식당이 1층에 있으면 냄새 풍기고, 공기도 안 좋다. 다시 고려해 달라"

"청소년수련관이 소하동에 있어 접근성이 안 좋다. 청소년 이용 공간을 만들어 달라"

"동아리 활동하기에 충분한 크기에 동아리실을 만들어 달라" 등의 주민들 요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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