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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로 변경안 상임위 통과


광명시설관리공단에서 광명도시공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광명시 시설관리공단 조직 변경 동의안'이, "동굴개발을 위해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3월 20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광명시 시설관리공단 조직 변경 동의안' 심사가 진행됐다.


심의에 앞서, 제안 설명에 나선 박진기 기획예산과장은 "수익성 없는 공공시설 관리 위주의 시설관리공단을 개발사업이 가능한 공사로 전환하려는 것"이라며

"공사로 전환하면, 개발이익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재투자함으로써 보다 나은 공익적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안 설명이 끝나고 시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익찬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게 민간컨소시엄 구성해서 광명동굴 개발하는 것인데,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구체적 안은 하나도 없느냐"며 "구체적 내용도 없이 통과를 시키냐"고 되물었다.


조희선 의원은 "시민 세금 50억 출자해서 공사로 전환하는 것인데, 신중하게 시간을 갖고 주민공청회도 하고, 의원 간담회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의원은 "시설관리공단에서 현재 11억 정도 이익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시에서 너무 급하게 공사로 전환하려고 하고 있다. 그것에 대한 우려 주민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숙 시의원은 "광명동굴 주변에 상업시설, 골프연습장,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는데 녹지를 훼손해 가면서 사업을 하셔야 하는 것인지?"라고 물었다.

박진기 과장은 "민간컨소시엄은 개발할 부지를 가지고 사업자 공고를 해서 모집할 예정이고, 예전에는 공사와 공단 구분을 확실히 했는데 지금은 통합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개발 사업 종료되면 공단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동굴은 시청이 직접 개발할 수 없다. 동굴 개발 필수적 시기 다가오고 있다. 개발 지역 안에 공원이 조성돼서 녹지 훼손 많지 않다"고 답변했다.

질의응답이 끝나고 진행된 표결에서 찬성 3표, 반대 2표로 '광명시 시설관리공단 조직 변경 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번 안건은 3월 24일(금)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제223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및 폐회'에서 최종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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