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보건소, 임산부 기형아 검사와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무료 지원

광명시보건소는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35세 이상 고위험 임산부만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기형아 검사를, 2018년부터 일반 임산부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운영방식은 임신초기에 해당되는 광명시 거주 임산부가 광명시보건소 1층 모자건강관리실에서 쿠폰을 발급 받고, 관내 지정 산부인과에 쿠폰을 제출하면 ‘기형아 쿼드 검사’를 무료로 제공받는 방식이다.

또한 광명시보건소는 만12세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히며,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꼭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여성청소년과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은 2005년·2006년 출생한(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여성청소년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시행 후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의 사례군은 확인되지 않았고, 보호자들의 부작용 우려 때문에 자녀의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있으나, 전문가 검토 결과를 볼 때 백신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은 잘못된 루머”라고 밝혔다.

광명보건소 관계자는 “여성청소년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꼭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