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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대형 화재 막은 새마을금고 하안지점 경비원


휴일인 3월 1일, 평소와 같이 MG새마을금고 광명동부하안지점 건물 경비를 위해 외곽을 순찰하던 류희범(73세) 씨는, 매캐한 냄새가 나서 주변을 살피던 중 인접 건물에 있는 OO조개구이찜 연도(煙道,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는 걸 발견했다.

심각한 화재라는 걸 직감한 류 씨는 즉시 조개구이찜 사장에게 불이 났다고 얘기했다. 이때까지 가게 안에 있던 조개구이찜 모든 직원은 화재가 발생한 걸 모르고 있었다.

류 씨의 말에 사장과 직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주방과 연결된 연도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건물 외벽이 불타기 시작했다. 불이 점점 세력을 더하기 시작할 무렵 다행히 119소방차가 도착해 조기에 화재를 진화했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평소 성실하게 근무하며 주위의 칭찬이 자자했던 류 씨 덕분에 대형 참사를 막았다.

제보자는 "류희범 씨가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았으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며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고 진화돼, 자칫 사람들에게 쉽게 잊힐지 모르지만, 화재 현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 사건이라 생각해 제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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