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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상대도 안 되는 후보에게 지지율 90% 현직 대통령이 선거에서 졌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김기남 광명시장 예비후보를 응원하고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12일(토) 광명시를 찾았다.

이날 "남북정상회담, 곧 다가올 미북회담 등으로 정부 여당에게 너무 유리한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 많이 만난다"고 말문을 연 안철수 예비후보는,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예를 들어 설명하며 안보보다 경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에서 대승을 거둬 지지율이 90%였다. 이 당시 재선은 따 놓은 당상인 줄 알았는데, 미국의 아주 작은 주의 주지사 경력밖에 없던 나이도 어리고 상대도 안 되는 클린턴에게 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거에서 진 이유는 클린턴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한마디 말 때문이었다"며 "그때 미국이 실업률이 폭등하고 경제가 주저앉아 바닥을 쳐서, 먹고사는 일이 정말 어렵다 보니 모두 경제 살릴 수 있는 사람을 택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상황도 보자고 말을 이은 안 예비후보는 "저도 북핵문제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불행하게도 경제가 녹록지 않다"며 실업률 최악이고, 수출 18개월 만에 마이너스 돌아섰고, 물건 안 팔려서 재고가 쌓이는데 IMF이래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은 어느 정당인가가 중요하지만, 지방선거는 우리 삶을 책임질 지자체장과 지방 의원을 뽑는 자리다. 누가 살림살이 잘하고, 누가 경제 살릴 것인지, 그게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예비후보는 "1번, 2번 후보 이미 우리가 다 아는 후보인데, 전문가도 아니고 경제 살릴 것 같지도 않다"며 "경제는 전문가 출신이, 장사해본 사람이, 관리해본 사람이 그리고 지역 사람 돌볼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광명까지 온 이유에 대해 안 예비후보는 "김기남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광명시에 살면서 서울에 직장 가지신 분들도 많고, 서울에서 광명시로 출근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라며 "꼭 좀 안철수 좋은 사람이다 말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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