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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덕·정숭월·김연우·백명순, 각 당 시의원 비례대표 모두 결정


18일(금)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마지막으로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발표하며, 각 정당의 6·13지방선거 광명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자가 모두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순위에 이형덕 백재현 국회의원 보좌관, 2순위에 정숭월 전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장을, 자유한국당은 김연우 전 뉴스리얼 편집국장을, 바른미래당은 백명순 이언주 국회의원 비서를 선정했다.

비례대표제도는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해 당선자를 결정하는 제도로, 사표를 방지하고 여성이나 장애인 같은 소수자의 정치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시의원 비례대표는, 정당 이름만 나와 있는 '비례대표기초의원' 투표에서, 각 정당이 득표한 득표율을 계산해 의석을 배분한다.

광명시는 이번 선거에서 총 1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이중 선거구 가(2명), 나(2명), 다(3명), 라(3명)에서 지역구 의원 10명을 선출하고, 비례대표로 2명을 선출한다.

비례대표 선출방식은 복잡하다. 광명시의 경우 2석만 뽑으므로 가장 많이 득표한 정당 순으로 2석을 가져간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에서 2명의 후보를 내보내며 2명이 모두 당선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거법에 따르면 정당 득표율이 5% 이상인 정당을 대상으로, 각 정당이 얻은 득표비율에 비례대표로 선출하는 의원 수를 곱해서 나온 수의 정수의 의석을 그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잔여의석은 단수(端數, 나누고 남은 수)가 큰 순으로 각 의석할당정당에 1석씩 배분한다.

즉, 광명시의 A정당이 60%의 득표비율이 나왔다면, A정당이 얻은 득표비율 60%에 비례대표 의원 수인 2를 곱해서 (60%(0.6) X 2 = 1.2) 나온 정수가 1임으로 A정당은 1석을 갖게 된다. 나머지 1석은 소수(나누고 남은 수)가 큰 당에 돌아간다.

2014년 지방선거를 예로 들면,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 56.57%, 새누리당이 43.42% 득표했다. 그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1(56.57% X 2 =  1.1314)의 정수인 1석을 가져가고, 나머지 1석은 0.9(43.42% X 2 = 0.8684)가 나온 새누리당에 돌아갔다.

여기서 득표비율은 각 의석할당정당의 득표수를 모든 의석할당정당의 득표수의 합계로 나누고 소수점 이하 제5위를 반올림해서 산출한다.

실제로 2006년 영주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74%를 획득해 1.48(74%(0.74) X 2 = 1.48)이란 수치가 나와 소수점 이하 반올림해서 1.5석, 즉 2석을 모두 차지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열린우리당은 14.05%(0.14)×2=0.28, 민주노동당은 12.01%(0.12)×2=0.24가 나와 1석도 가져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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