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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준비된 충분한 후보" 제창록 후보 개소식


"둘째가 만삭일 때 도망 다녔고, 태어날 때 제가 해직됐습니다.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제창록 후보는 해직 공무원이다. 법외 공무원 노조를 만들어 공무원 노조 합법화를 요구한 활동이 빌미가 되어 해직된 136명 중 1명이다.

2004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성북구 지부장이었던 그는, "공직사회의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부정부패 척결"을 외쳤다.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봉사 행정을 해야 한다" 당시 그가 외친 주장들이다.

안정적인 직장에 안주하기보단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한 그다. 순응하기보단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웠다. 그 대가는 혹독했다. 둘째가 태어났는데 평생직장 잃었다.


20일(일) 지지자들이 모인 선거사무소 개소식 자리에서 제창록 후보는, 부인과 아들을 소개하고, 벌써 중학생으로 자란 둘째를 소개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표현했다.

불이익을 당했지만, 그의 투쟁은 아직 진행형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사고가 아니라 국가에 의한 살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공무원노동자 시국선언'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이제 그가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명시의원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공천에서 광명라선거구 1-나번을 받았다.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 앞에 선 제창록 후보는 "서울에서 11년 동안 세무직 공무원 생활을 했는데, 행정이라는 것이 거미줄 같다. 힘 있는 자는 거미줄을 뚫고 나가는 데 힘 없는 서민들을 거미줄에 걸려서 발버둥치는 제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시의원이 되면 광명시 행정에 대해서 견제하고 긴장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블랙박스처럼 잘 감시하고, 시민들이 불이익당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내빈들도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제창록 후보가 제대로 일할 시의원이라는데 100% 동의한다. 공무원 생활도 오래 했고, 지방행정과 관련해서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잘 준비된 충분한 후보"라고 말했다.


강신성 광명(을) 당협위원장은 "약력에 10년 동안 준비했던 기록들이 있다. 이제는 제대로 된 후보로서 충분히 역할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전 시장은 "이력서 보니까 때가 되긴 된 것 같다. 소하동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는데, 주민 모두가 제창록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준다면 제창록 후보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는 "제창록 후보는 오랫동안 지역의 장애인장학회를 포함해서 학교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며 "제가 공천에서 '나'번을 받아 떨어진 적이 있다. 그때 사람들이 '가', '나'번을 잘 이해하지 못해 무효표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가'번도 당선되고 '나'번도 당선되게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늘 시민과 소통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농군의 자세로 의정 생활을 열심히 해달라는 뜻이 담긴 지게를 이미숙 지역 주민이 전달하는 식이 진행됐다.

제창록 후보는 이미숙 주민이 전해준 지게를 짊어지고, 강신성 당협위원장이 실어준 '제대로 일할 시의원'이라고 써있는 팻말을 싣고 이번 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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