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폴리스, 철산중에서 '사랑한데이' 캠페인 실시

21일(목) 철산중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이 진행됐다. 일명 '사랑한데이'로 불리는 이번 캠페인은, 중학교 교내순찰과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광명시 학부모폴리스 연합회(단장 우수미)에서 주관한 행사다.

학부모폴리스 연합회는 학교폭력과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친구와 선생님과 부모와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자는 뜻에서, 각 중학교를 다니며 '사랑한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를 위해 학부모폴리스 임원들과 광명경찰서 이원영 서장을 비롯한 여청계 과장과 직원들은, 이른 아침 제복을 입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어깨에 '학교폭력 ZERO'라고 써있는 노란띠를 두른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 관계자들은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예방' 인쇄물을 나눠줬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학교 선생님과 운영위원회 학부모들도 함께했다.

무심코 등교하던 학생들은, 수줍은 미소를 띠며 '학교폭력예방' 인쇄물을 받아들고 교실로 들어갔다. 일부 학생들은 반갑게 손을 흔들거나, 경례를 하는 학생도 있었다.

우수미 학부모폴리스 연합회 단장은 "6월에 끝자락이라 아침부터 햇빛이 쬐금은 따가웠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어 오늘 하루도 보람차게 시작했다"며 함께한 연합회 임원과 광명경찰서 이원영 서장을 비롯한 직원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학부모폴리스 연합회에선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외에도 '광명사랑의집'에 빵을 기부하는 등의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사랑한데이 캠페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