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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시의원 후보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새벽부터 사람들에게 깊이 머리 숙이는 아내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질 때가 있습니다. 또 로펌에 다니는 둘째 아들은 출근하다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저를 만나면 '아빠 화이팅'이라고 하고 가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면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서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김기춘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시의원이자 재선을 위해 누구보다 절실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후보 중 한 명이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처음 예비후보로 등록할 땐 바른미래당 후보였다. 그러나 현역에게 우선 공천을 준다는 공당 대표의 말을 안 지키고 당내 경선을 시키려 하자 민주평화당으로 옷을 갈아입는 어려운 결정을 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열린 김 후보의 개소식에는 이런 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민주평화당 중앙당과 경기도당 중진들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를 응원했다. 먼저 4선 국회의원이자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인재육성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기초의원 개소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영 위원장은 "민주평화당은 30년 전 김대중 총재가 만든 평화민주당이 부활한 정당으로, 영원히 지속될 평화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들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김기춘 후보는 현역 시의원 때 복지문화건설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맡아 리더쉽과 일 잘하는 것을 이미 증명했고, 조리 정연하게 자기 의견을 정확하게 펴고, 배짱도 있고 의리도 있는 모자랄 것이 없는 후보"라고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회의원 출신인 부좌현 민주평화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민주평화당 후보 중에서 광명 다·라 선거구처럼 전·현직 시의원이 한꺼번에 출마하는 곳은 아마 전국에서 없을 것"이라며 "그만큼 여러분이 뒷받침하는 힘이 크다고 생각하고, 도당에서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꼭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영숙 도당 여성위원장은 "가정이 어려울 때 부인이 제대로 서 있으면 가정이 제대로 잘살듯, 저희 민주평화당이 정말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여성 동지들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개소식에 김기춘 후보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너무 멋진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도당 장애인 위원장은 "김기춘 후보를 저희 당으로 모셔오는데 그동안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우리 당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광명에서 민주평화당의 자존심을 세워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KTX를 타고 왔다는 중앙당 관계자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양기대 전 시장한테 김기춘 후보에 대해 물어보니, 광명에서 계속 일을 해야 할 훌륭한 분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큰 일꾼 김기춘 후보가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기춘 후보는 인사말을 하기 전에 개소식에 함께한 가족을 먼저 소개했다. 김 후보는 누구보다 가장 힘이 되어 준다는, 영국 유학을 다녀온 큰아들 내외와 최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로펌에 다니고 있는 작은아들을 소개했다. 이어서 자신보다 더 열심히 선거운도을 하고 있는 부인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짠해진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 후보는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누구한테 부탁한 적도 없고, 잘못된 길을 선택해 본 적도 없다"며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했던 경험, 4년간 소신껏 의정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광명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광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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