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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초, 특수학급 '친구 초대의 날' 운영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친구들

도덕초등학교(교장 안현서)는 17일(화)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통합학급 학생 대상으로 이색 ‘친구 초대의 날’을 운영했다.

‘친구초대의 날’은 학기 말 본교 특수학급교실 희망반에 통합학급 학생들을 초대하여 특수학급 학생과 통합학급 학생이 서로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통합교육의 장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2학년 매반 학생들이 참여하여 특수학급에 대한 소개와 교실을 살펴본 후, 한 학기동안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과 미안했던 점, 궁금했던 점을 이야기 하고, 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에티켓에 대한 O/X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 학기동안 또래도우미를 맡아준 학생들에게 또래도우미역할을 하면서 느꼈던 점과 어려웠던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7명씩 세 모둠을 만들어 양푼 빙수를 만드는 요리활동을 진행하였다. 모둠원이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고 배려해가며 협동하여 양푼 빙수를 만들고, 모든 활동 후에는 함께 만든 빙수를 먹으며 서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특수학급 학생과 통합학급 학생들은 함께 협력하여 만든 양푼 빙수로 상호작용의 기회가 확대되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이 배가 되어 서로 협동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최OO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양푼빙수를 만들고, 함께 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김OO 학생은 “OO이가 우리반을 초대해주어서 고마웠어요”, 박OO 학생은 “OO이와 희망반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희망반이 더 친숙해져서 자주 놀러가게 돼요”, 전OO 학생은 “OO이와 더 친해진 것 같아요”, 박OO 학생 학부모 이OO 어머니는 “희망반에 친구들이 와서 같이 어울림으로써 자연스럽게 OO이를 이해하게 되고, 친구들에게는 희망반이 멀게만 느껴졌던 이전과 달리 친근하게 느끼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희망반이 오늘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도덕초등학교는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교육활동과 더불어 학기말 ‘친구 초대의 날’을 병행하여 학생들 간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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