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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록 화가, 머그컵 판매 수익금 하안1동에 기부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 길은정 팀장 roadyj@korea.kr


21일(목) 화가 성영록은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성화가의 작품이 담긴 머그컵을 팔아 마련했다. 성화가는 이전에도 여러 봉사단체에 작품 판매수익금을 기탁하여 중고등학생 장학금과 신입생 교복금을 전달한 바가 있다.   

성영록 화가는 “적십자 회장을 통해 학생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가만 있을 수 없어 머그컵 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주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수혜받은 모자가족 유모씨는 “근시성 맥락막신생혈관으로 시력을 점점 잃고 있어 병원비 지출이 많다. 아들이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교육비 부담에 걱정이 컷는데 고맙다”고 말했다.
 
하안1동 한담구 동장은 “재능기부를 통해서 어려운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성화가에게 감사하고,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안1동 적십자 봉사회(회장 나병구)는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한부모 가족에 대한 사랑나눔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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