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1동 천사가 뜬다. '사각지대 발굴' 집중 홍보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 길은정 팀장 roadyj@korea.kr

- 하안1동 누리보듬단, 동네사랑방 다니며 어려운 이웃 제보 요청
- 하안1동 지하주택,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 238가구 전수조사 

하안1동(동장 한담구)은 지난 27일(수) 하안동 단독필지 거주 복지통장 15명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누리보듬단은 하안동 단독필지 내에 미용실, 음식점, 약국, 병의원, 부동산 등 동네사랑방 40개소를 가가호호 다니며, 사각지대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누리보듬단은 그간 돌봄 소외계층을 일대일 매칭하여 안부확인을 하면서 2월 7일부터 시작된 지하주택,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 238가구를 전수조사했다.   

전수조사 시 발굴된 위기가구는, 즉시 동 복지팀에 알려 신속하게 긴급지원과 민간자원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지하주택 전수조사를 하며 발굴된 이모씨(60세, 남)는 “작년까지는 일용직 건축노동을 하여 소득이 있었으나, 건설현장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쳐 일을 못한 지 두 달 정도 되어 끼니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생계가 막막하던 차에 찾아온 통장님의 도움으로, 긴급지원 생계비를 신청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안1동 한담구 동장은 “하안동 단독필지는 주거취약계층이 집중적으로 살고 있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