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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한민국의 미래, 남북평화철도 출발은 광명에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전국 670여 개 철도 역사 중 가장 큰 KTX광명역


KTX광명역은 광명시 일직동에 부지면적 26만4천여㎡, 건축면적 4만8천㎡로 넓게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철골 대칭형 건물로 크기가 약 축구장 6.7배에 달하고 전국 670여 개 철도 역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옥의 처마와 버선의 곡선을 형상화해 전통미를 살리고, 유리 천장을 통한 자연 채광으로 은은함과 쾌적함을 선사하며 낮에는 공항을 밤에는 우주선을 연상케 한다.

광명역은 KTX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으로 집중된 열차 분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남서울역’으로 명칭이 정해졌다가 착공 이듬해인 2001년 ‘광명역’으로 변경됐다.

정부가 당초 구상했던 KTX출발역이라는 기능을 상실하고 덩치만 큰 역으로 남아 있었으나 현재 KTX광명역은 수도권 남부의 쇼핑 메카로 급부상 중에 있다. 역을 기점으로 1㎞ 이내에 다양한 쇼핑몰과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전국 각 지역에서 쇼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 서울 인접 사통발달 교통 허브


KTX광명역은 대부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한 KTX가 운행되고 있지만 접근하는 노선은 고속철 전용선이 아닌 기존 철도노선이다. 시속 300㎞를 낼 수 있는 고속철 전용선은 KTX광명역에서부터 시작된다. 또 KTX광명역 인근에는 9만9천㎡에 달하는 주박기지가 있으며, KTX광명역을 지나는 신안산선도 올해 착공 할 예정이다. 인근에 첨단산업단지 개발도 계획되어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KTX광명역~개성 평화통일 철도 노선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KTX광명역에서 김포공항을 지나 개성으로 가는 총 72.8㎞의 노선안을 도출했다. 이 노선은 개성역까지 20분 소요되는 최단노선이며, 노선 시설시 지장물 저촉 등을 최소화해 서울역을 경유하는 노선보다 비교 우위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한국철도건설협회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의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도권 유일의 KTX고속철도 전용 역사로, 4개의 정거장과 8개의 철도선로 등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고, 연간 이용객 500만 명 이상으로 경제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개장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8만3천명 이었으며 지방이 86%, 수도권이 11.4%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KTX연계이용의 편리함과 빠른 이동시간을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유로 들었다.


■ 광명시의 평화철도시대 준비


광명시는 지난 14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KTX광명역~도라산 열차기행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도라산역 열차기행 출발에 앞서 KTX광명역에서 통일의 북을 타종하고 통일열차 개찰구에서 시민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DMZ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에 도착한 시민들은 도라산역 국제선승강장 견학에 이어 남북평화통일과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며 걷기대회 행사도 했다.

평화공원에서 시민들은 대형현수막에 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메시지를 남기고 기념식수를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남북평화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33만 광명시민의 염원을 담은 발표문을 시민을 대표해 발표하기도 했다.

오는 6월 2일에는 KTX광명역 일원에서 2019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마라톤대회는 ‘남북평화철도 광명에서 개성까지’를 부제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를 잇는 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길 기원하는 광명시민의 염원을 담아 개최된다. 이날 사전 접수한 4천여 명이 남북평화철도를 염원하며 KTX광명역 일원을 달리게 된다.

시는 광명~평양 평화자전거 대회,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남북평화열차를 KTX광명역에서 파주 도라산역까지 상설운행하는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에 제안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지방정부 중에서 가장 먼저 남북 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해 왔다”며 “광명시민과 함께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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