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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20년 전 월급으로 생활"


(사)한국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회장 박진성)는 '제10회 시흥군 당시 7개시 농업경영인 체육대회'를 10월 27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체육관과 광명동굴에서 개최했다.

광명·시흥·안산· 안양·부천·과천·의왕시 농업경연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식, 운동회, 광명동굴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식전행사로 준비된 단체줄넘기와 릴레이 공 전달하기, OX퀴즈를 함께하며 친목을 도모 했다.


11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에는 이병주 시의장, 나상성 조희선 시의원, 한재봉 NH농협경기광명시지부장, 박진택 광명농협조합장 등의 내빈과 함께, 한농경기도연합회 임희철 회장, 박진성 광명시 회장, 권석중 시흥시 회장, 김대학 안산시 회장, 이만근 안양시 회장, 이상훈 부천시 회장, 강송섭 과천시 회장, 조진묵 의왕시 회장, 여주시 김진현 회장이 참석했다.

1년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한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 이후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사에 나선 박진성 한농경기도연합회 광명시 회장은 "추수가 한참인 요즘, 쌀과 과일같은 농산물 가격이 하락해 운반비도 나오지 않는 참담한 실정"이라며 "올해 야채값이 상승해 돈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더운 날씨 때문에 생산량이 3배 이상 하락한 건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쌀과 야채 가격은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 20년 전 월급 받고 과연 생활할 수 있을까?"라며 "농업인은 20년 전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다. 실질적인 농업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임희철 한농경기도연합회장은 "땀과 열정으로 풍년 농사를 지었지만, 여기저기 한숨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현재 농업 농촌의 현실인 것 같다"며 "농산물 매출 감소와 피해를 보고, 전년대비 16% 이상 하락한 쌀값에 깊은 절망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병주 시의장은 "임희철 회장님과 박진성 회장님이 구구절절 얘기를 다 하셔서, 가슴이 뭉클하고 찡하다"며 "묵묵히 고생하신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격려와 감사드리며, 마음 편의 농사 지울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봉 NH농협경기광명시지부장 "지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영농 활동하시느라 고생 많으하셨다."며 "덕분에 우리들 식탁이 건강하고 신선한 야채로 가득체어져, 즐거운 한해를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념식 이후 식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 운동회 및 장기자랑을 한 후 광명동굴을 관람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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