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공] '아수라 백작'처럼 변한 목감천
출처: 나무위키 |
아수라 백작의 이런 특이한 모습 때문에 공연이나 개그 소재는 물론 헤어, 건축, 디자인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목감천이 아수라 백작처럼 기괴한 모습으로 변했다. 한쪽은 풀이 무성하고 한쪽은 풀이 정돈돼있다.
이곳은 시흥시와 광명시 경계 구역으로 시흥시 지역은 수풀 작업을 하고 광명시 지역은 수풀 작업을 하지 않아 이런 모습이 됐다.
광명시청 하천 담당자는 "시흥시와 광명시가 도에서 예산을 받아 목감천 정비사업을 하고 있는데, 광명시는 예산이 4천만원 나왔고, 시흥시는 1억이 넘게 나왔다"며 "이번 사업의 목적은 수목 제거인데, 예산이 많은 시흥시는 수목뿐 아니라 풀까지 제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담당자는 "광명시도 예산이 확보되면 수풀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은 "이유야 어찌 됐던 정비를 하려면 같이 해야지, 한쪽은 하고 한쪽은 안 하는 코미디가 어디 있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