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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물 OUT, 광명시민과 뜻 모아


광명시가 주민과 함께 도로 위에 넘쳐나는 불법광고물 퇴치를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3일 철산상업지구에서 인근에 있는 철산주공 12, 13단지, 푸르지오 하늘채 아파트 입주자 주민대표와 외식협회, 학원연합회, 유흥협회, 경찰서, 세무서 관계자 등 27여 명이 참여한 불법광고물 퇴치 현장회의를 실시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열린 이번 현장회의는 그간의 성과와 시의 실정에 맞는 단속 방안 및 다각적인 조치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광명시의 대대적인 정비로 철산상업지구 미관이 크게 향상됐다"며 "유해물이 없어지고, 에어라이트 제거로 통행이 편해져 이제는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원연합회 관계자도 “학원에서 집으로 가는 학생들이 상업지구를 지나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정비되어 마음이 놓인다”며, “연합회 소속 학원들이 간판에 대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외식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안좋아 간판에까지 신경쓸 수 없었는데, 상업지구가 정비되면서 이곳을 찾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늘어 가게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시의 현장회의는 일방적인 단속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유관기관 및 시민의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좋은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하고 불법 광고물 지도단속에 만전을 기해 시민에게는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상인과는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10월28일부터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 에어라이트, 물통배너, 움직이는 동영상 간판 등 168건을 수거하고 2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이달부터는 불법 광고물의 근본적 정비를 위해 외식업 등 인허가 시 광고물 허가를 동시에 처리해주는 '광고물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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