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 연합회장 이·취임식

'2016년 충청향우 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26일(월) 오후 6시 30분에 더그랜드 웨딩홀에서 열렸다.

충청향우회기 입장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표창장·감사패·공로패·추대패 수여, 중앙회 선임장 수여, 충청향우회기 전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케익컷팅, 축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남 이임 회장은

"지나간 세월을 되돌아 보면 앞뒤 안가리고 열심히 달려온 세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년이란 시간 동안 좌충우돌하면서 광명시 충청향인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심히 전진해 왔습니다."

"그간 충청향우 연합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회원간의 친목과 단합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각 동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임했으며 한마음 체육대회, 일일찻집, 산악회 등반 등 크고작은 많은 행사를 통해 향우회의 위상을 제고하려 노력하여 왔습니다."

"특히 광명시 발전협의회 주최 5도민 체육대회 3연패를 달성하여 우승기를 영구 보전하게 되었으며 관광버스 11대를 동원하여 대대적인 시산제를 거행하는 등 광명시 충청인의 단합된 모습들을 여지없이 보여준 행사들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의 리더쉽이지만 마다 않고 열심히 따라준 향인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이 자리를 떠나지만 새롭게 광명시 충청인을 리더 해 나갈 김기행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더 힘차게 전진해 나아가는 충청인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마음, 한뜻, 한길로 나가자는 우리들의 약속 영원히 잊지 말아주길 바라며 언제 어디서든 우리는 충청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을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기행 취임 회장은 

"광명시 충청향우 연합회는 1988년 큰 발자취의 향우 선후배님들이 모임을 한 이래 28년이라는 세월과 더불어 빛나는 업적과 전통을 쌓아온 최고의 향우단체로 천만년 대계의 책무를 계승하라는 사명을 받고 회장직에 취임하게 된 김기행입니다."

"지난날 빈손으로 상경하여 타향에서 반세기를 지내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 아픔은 품앗이에 기인하는 따뜻한 주변인들 상부상조의 체온이었습니다. 그때 느끼고 바라던 마음가짐을 되살려보며 앞으로 동참해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저 나름대로 청사진을 제시해 볼까 합니다."

"첫째, 제2의 고향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인심과 정을 함께 할 수 있는 터전인 연합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에 앞장서겠습니다. 언제든지 고향이 그리울 때 따스한 차 한 잔과 함께 서로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우리들의 안식처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동 향우회를 적극 지원하여 각동 향우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 충청향우회는 17개 동향우회와 5개의 지역향우회가 있습니다. 이 모든 향우회가 활성화되어 광명시의 모든 충청인들이 향우회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한마음, 한뜻, 한길로 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청향인이 하나로 뭉치고 한길로 갈 수 있도록 구심점을 만들어 15만 충청인의 단합을 도모하겠습니다. 어느 향우회보다 더 굳은 의지와 뚝심으로 똘똘 뭉치는 충청향인이 되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