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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7동, 복지사각지대 홀몸어르신 지원에 나서


- 긴급생계주거비 80만원, 광명난청센터 보청기 후원 등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복지 서비스 전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광명·학온권역 복지중심동인 광명7동(동장 민병인)은 국적미취득 상태로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을 찾아 경제적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인 유 모 어르신은 유전적으로 청력을 상실했고, 지속적인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리나라에서 출생했음에도 대만국적이라 기초연금, 등록장애인 등 공공서비스 신청이 불가한 상태였고, 교회에서 지원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겨울철 냉방에서 홀로 거주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를 광명7동 복지3통장이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했고, 광명7동 복지담당 공무원이 신속히 사례개입을 시작했다.

담당공무원은 먼저 유 모 어르신과 옆집 이웃을 만나 어르신의 어려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공적 자원을 찾아 연계했다.

영양결핍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은 비위생적인 거주환경에 놓여있었고, 청력까지 완전히 상실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에서 생계비와 난방비를 후원해 긴급하게 병원진료를 지원했다. 또 광명6동 엠마오뜰 다문화교회와 복지통장의 도움으로 목욕 봉사를 4회 진행했다.

내부환경 개선을 위해 광명7동 나눔누리터 봉사단(회장 김혜경)과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실버방역단에서 내부 청소를 하고, 광명7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에서는 싱크대를 지원하고 집안을 정리정돈했다. 광명로터리클럽 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 유중균)는 전기매트와 이불세트를 후원하고 노후된 서랍장을 교체해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에 일조했다.

한편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정순옥 청능사)에서 선천적 청력장애로 듣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보청기를 제공했고,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는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 주6일 재가요양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유 모 어르신은 “의지할 곳이 없고 듣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보청기도 지원받고 국적취득을 위해 무료법률상담도 받는 등 복지 공무원과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사 제공 :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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