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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혜택 받나


지난 9월 '광명시 교복지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며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이후, 광명시가 내년 예산에 교복 구입비 18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광명시는 "사회보장제도 신설과 변경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 해 교복 지원 대상 및 규모 등을 확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시의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은 6,192명(중학교 3,055명, 고등학교 3,137명)으로, 광명시는 교복 지원비로 중학교 신입생에 약 9억1650만 원, 고등학교 신입생에 9억4110만 원, 총 18억576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복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원으로,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올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교복 지원 조례까지 제정하며 보편적 교육복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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