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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문화예술 교육 위주에서 벗어나야"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승원, 광명3)이 주최하고 경기연구원이 주관한 “경기도 평생학습 광명시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13일(금) 광명시 평생학습원 배움실 406호에서 평생학습관계자, 시민단체 회원들,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광명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80% 이상이 문화예술교육이며, 인문교양교육과 직업능력 교육은 10%, 시민참여교육 및 문해교육은 미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평생학습 취지 및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문해교육, 직업능력교육, 시민참여교육 중심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다변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해교육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디지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터넷, 소셜미디어 활용능력 향상 교육에도 힘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평생학습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강은숙 한국평생교육사협회 광명시지회장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단순한 프로그램 개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 평생교육의 지향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지역의 시민사회와 지역주민이 폭넓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상기 광명시민포럼 대표는 “일정 기준을 통과한 광명시민학사, 광명시민석사, 광명시민박사 등의 칭호를 부여하여 광명시 평생교육 시민전문가로서 평생교육 현장의 문제를 시민핛흡자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민전문가 양성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박선경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전략사업실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흥미, 의미, 풍미 3미가 있어야 하며, 평생학습을 담당하는 전담부서는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하기 보다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여 필요한 시민사회 및 단체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역의 인적, 물적 보물을 찾고, 지역의 촘촘한 관계 맺기 등을 통해 평생학습 기반 만들기에 힘을 쓸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정영희 광명시평생학습원 평생학습활동가 회장은 현장 활동가로서 느낀 점을 위주로 “프로그램 쿼터제,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함께 할 수 있는 시민주도의 학습형태인 느슨한 학교 활용,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교육 형태의 변화”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좌장으로 나선 박승원 대표의원은 1999년 발표된 광명평생학습도시 선언을 일일이 낭독한 후 “광명시가 그동안 평생학습선언서의 내용대로 평생학습사업을 해왔는지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는 판단이다. 평생학습은 단순히 성인 대상의 교육이 아니 광명시가 지향하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학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특히 평생학습은 지금 기관 중심이 아닌 가정, 일터, 시민사회단체 곳 곳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연대와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할 수 있는 큰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선언을 한지 20주년이 돼 가고 있다. 다양한 계층과 집단이 모여 광명시평생학습 도시 20년을 진단하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진단과 비전을 통해 20주년이 되는 2019년에는 제 2의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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