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 크로앙스 화재, 수십명 긴급 대피

제보 : 크로앙스 지하1층 준스튜디오

21일(수) 광명사거리 크로앙스 건물 지하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마트와 영화관에 있던 고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5시19분경 지하5층 재활용품분류장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보여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며,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 화재가 진압된 상태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하1층에서 준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호준진씨는 "갑자기 건물에 소방사이렌이 울려 7층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사람과 지하2층 이마트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며 "지하1층에까지 냄새가 났는데 조기에 진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명소방서는 5시19분에 신고를 받고 소방차 14대와 소방대원 36명이 출동해 5시23분에 도착해 안전조치 취했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