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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로봇 사겠다는 광명시


7일(수) 진행된 글로벌관광과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관광홍보용 로봇 구입 예산' 1억원이 올라왔다.

이 예산은 2018년도 본예산에 올라왔다 삭감된 예산으로, 삭감된 지 3개월도 안 돼서 또다시 추경예산에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담당 과장은 "광명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은 욕심에 로봇을 구입하려고 한다"며 "광명동굴도 홍보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사람과 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윤정 의원은 "본예산에서 삭감된 사항인데 추경에 다시 올라왔다"며 "관광홍보용 로봇 구입 예산이 추경에 올라올 사항인가?"라며 의문을 던졌다.

조화영 의원은 "동굴 쪽에 시설물을 설치할 때 편법을 이용해 감사에 지적된 적이 있는데, 일을 제대로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춘 의원은 "삭감된 예산을 추경에 다시 올리는 것은 의원 개인을 무시하고, 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민생에 관련된 것도 아니고, 뭐가 급한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날 복지문화건설위원회에선 관광홍보용 로봇 예산 1억원을 삭감했다. 이후 오후 4시에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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