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식 도의원,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숙련된 건설노동자 양성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유근식 도의원(광명4, 더민주)은 지난 2일(화)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도 관계자들과 함께 숙련된 건설노동자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운영방안 및 중장년 실업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일자리지원과 담당자는 "숙련된 건설노동자 양성과 중장년 실업대책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이라며 "숙련공은, 인력감소에 따른 고임금화와 고령화 때문에 인력수급이 어렵고, 비숙련공 자리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과다 유입되어 임금이 하락해 건설노동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건설노동자 숙련공을 양성하는 국가·경기도·타시도 운영 훈련기관은 시흥, 의정부, 성남, 안산, 수원, 인천, 음성 등 7개소가 전부인 상태로, 건설노동자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숙련된 건설노동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고용환경을 개선하여, 동절기 등 근로중단 시기에도 공익적 일자리를 투입하고 건설기능인력을 기준 이상 보유한 업체에 공공입찰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법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유근식 도의원은 조기퇴직 후 어쩌다 사장님이 되어 자영업에 실패 한 뒤 일용근로를 하게 되는 중장년을 수용할 수 있는 기능연수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 의원은 "중장년에게 기능을 숙달시켜 생활 일자리를 만들어주면 이미 포화상태인 자영업 진출을 막을 수 있으며 기존의 자영업자들의 생존율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의원은 “연수기관의 상설화, 특성화고교의 목적을 살린 도제교육을 활성화 하여 기능인들의 일자리를 안정화 하는게 중요하다"며 "지방자치 단체별로 접근성이 높은 곳에 기능 연수원을 설립하여 실업급여자, 일용근로자들의 기능습득과 일자리 안정을 위해 정부와 사회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