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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ZERO(제로) 캠페인 전개


- 광명경찰서 등 8개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펼쳐

광명시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5.)을 맞아 지난 22일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인근에서 아동학대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광명경찰서, 광명여성의 전화,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 등 8개의 기관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보호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에서는 세계 아동 5명 중 1명이 아동학대 피해를 받고 있으며 이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다섯 손가락 중 1개의 손가락에 스티커를 붙이는 폴리쉬드(Polished)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학대 사례와 112신고 방법을 알려주는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부부싸움이 아동에게 노출되는 것도 아동학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훈육방법으로 내 아이를 힘들게 하였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아이를 이해하고 더 많은 얘기를 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 총 199건의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여 신속하게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서비스를 지원하여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와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 확보와 시민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시민 교육, 특히 학부모와 아동학대신고의무자 교육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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