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그린뉴딜 TF팀 구성 … 탈 탄소 도시 시동 걸다
광명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방향 모색과 신규 사업발굴에 적극 나섰다.
그린뉴딜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관련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경기 부양과 고용 촉진을 이끌어내는 정책을 말한다.
광명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사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광명뉴타운, 재건축, 도시재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저탄소 방안, 노후주택 그린 리모델링, 생활권 도시 숲 확대,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등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서 관련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TF를 상시적으로 구성· 운영하여 실효성 있는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역 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각종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4만9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水熱) 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연간 22천 톤 온실가스 감축(소나무 336만 그루) 효과와 함께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다.
우선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을 대상으로 그린뉴딜의 방향에 맞는 희망 일자리 2,000여개를 만들어 탄소를 줄이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선한 지방 정부의 단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이미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했으며, 이어 기후에너지센터, 시민에너지협동조합도 출범하는 등 탈 탄소 도시를 향한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도심내 녹색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휴식과 함께 탄소를 저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관주도의 사업의 한계성을 인식한 광명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권역별 저탄소 그린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아파트가 매월 참여하는 ‘별 볼일 있는 10·10·10 소등 캠페인’도 시작했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등 탈 탄소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든 사업 추진 시 우선적으로 그린뉴딜 사업의 취지가 반영 되도록 하여 지구도 살리고 건강한 일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향후 중앙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확정되면 중앙과 협력하여 광명형 그린뉴딜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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