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지역 독립운동가 성기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뚜뚜뚜:1942’ 공연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창작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 작품을 극화한 창작뮤지컬‘뚜뚜뚜:1942’공연을 11월 13일(토) 오후 3시와 7시에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광명극장에서 개최한다.
광명문화재단의‘뚜뚜뚜:1942’창작뮤지컬은‘2020 광명역사인물 및 문화자원 창작 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접수된 총32개의 작품 중 예심과 본심 두 차례 심사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총 8명이 선정되었고, 대상을 받은 작품인‘뚜뚜뚜:1942’가 11월 13일 총2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지역의 역사 인물인 “성기석”을 주제로 뮤지컬을 창작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화한 작품으로 극단‘창작의 숲’이 공연을 맡았다.
‘창작의 숲’은 광명시 소재 융합 연극 전문 단체로써, 2020 광명역사인물 및 문화자원 창작 희곡 공모전 수상 작가가 소속된 극단이다. 현재 교육과 연극, 뮤지컬과 토론 등의 융합형태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프로시니엄 무대 형식의 일반적, 관극형 연극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결합, 관객들의 참여와 제안 등으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을 제작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단파라디오 사건의 주인공인 성기석 옹의 실화에 바탕을 둔 팩션(팩트+픽션) 공연이다. 광명의 문화인물 성기석은 1938년 경성전기학교를 졸업하고 경성방송국에 입사한다. 그는 1942년 단파라디오 3대를 만들어 중국의 중경방송과 미국의 소리를 청취하게 된다. 3대 중 1대는 본인이 소유하고, 2대는 주변인물에게 전하여 중국에서의 독립운동과 미국의 승전, 즉 일본이 패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파했다. 결국 그는 수감되었으나, 일본은 패망하고 형기를 6일 앞둔 8월 16일 감격의 해방소식을 듣고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석방된다. 1990년 사망한 후 독립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가학동 장터말 버스 정류장에서 안서초등학교로 50m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왼편으로 공적비, 묘비, 망주석 등이 보인다. 창녕성씨의 묘역이며, 성기석의 묘가 있는 곳이다.
‘뚜뚜뚜:1942’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광명 시민 및 백신 접종자는 20%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02-2621-88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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