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CJ프레시웨이(주)와 아이스팩 재사용에 힘 모아
-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아이스팩 대량 수요처 발굴, 아이스팩 처리 비용 감소와 환경보호 효과 기대
광명시가 아이스팩 재사용률을 높이고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CJ프레시웨이(주)와 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들 두 개 기관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방현홍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명시는 아이스팩 수거, 세척, 운반을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는 아이스팩 수요처 개발 등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을 ▲CJ프레시웨이(주)는 아이스팩 재사용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선식품 소비가 증가해 아이스팩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지난해 이마트 소하점과 이마트 광명 크로앙스점,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가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수거한 아이스팩은 56톤에 이른다. 하지만 수요처가 없어 5.4톤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폐기처분됨에 따라 광명시는 수요처 발굴에 힘써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재사용 아이스팩을 대량으로 수용 가능한 수요처를 확보함에 따라 아이스팩 재사용률을 크게 높여 아이스팩 처리 비용 감소와 환경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방현홍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업체의 비용 절감, 아이스팩 소각·매립을 위한 지자체 예산 절감 등 여러 사회·경제적 이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이번 협약에 힘을 모아 주신 두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어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을 오염시킨다. 아이스팩 재사용 길이 열렸으므로 시민 여러분들도 재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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