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초, 플리마켓 수익금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기부
- ‘인성이 바로 선 인권 지킴이’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
- 학생들의 참여로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 기부 결정
-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소아병동에 93만 5천원 기부
광명 소하초등학교(교장 김미숙) 5학년 학생들이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소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학기 초인 3월부터 두 달 동안 ‘인성이 바로 선 인권 지킴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였다.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함께 사는 세상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특히 어린이 인권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 사랑을 실천한 5학년 학생들은 평소 자신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인권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프로젝트 수업이 끝난 후에도 열심히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직접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후에는 학급 회의 등을 통해 운영 방법, 수익금 기부 방법 등을 스스로 결정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5월의 축제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소하데이 – 나눔의 기쁨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쓰지 않는 물건을 그 물건이 필요한 다른 친구들에게 판매하며 자원의 선순환에 대해 깨닫게 되었으며 수익금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하초 5학년 학생들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었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기쁨이 되어서 좋았다.”, “플리마켓을 준비하는 활동도 재미있었고 판매한 돈을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등의 소감을 말했다.
플리마켓 활동 수익과 교사들의 기부를 통해 모인 93만 5천원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소아병동에 기부되었다. 소하초등학교 김미숙 교장은 “학생들이 이런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인권의 소중함을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나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5학년 학생들이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눔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함을 알게 된 것과 자신이 얻은 수익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소하초 5학년 학생들이 사랑스럽고 교직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는 이 기부금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소하초 5학년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소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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