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3년 예산 1조 535억 원 편성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1일 제274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2023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민선8기 미래 비전과 12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2023년도 예산안을 2022년 대비 10% 증액한 1조 53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가장 큰 현안인 민생경제를 비롯하여 복지, 안전, 탄소중립, 미래 투자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2023년 최대 현안인 ‘민생경제’ 안정화에 362억 원을 편성했다.
박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코로나로 폐업의 기로에 놓인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고,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재개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키오스크 지원, 공공 배달앱 활성화, 지역화폐 발행 등 골목상권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공공일자리 사업에만 10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인생 다모작 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해 청년, 노인, 여성 등 전 생애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실현과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 총 3,983억 원의 복지 예산을 편성하여 복지서비스, 사회 안전망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재해 예방, 감염병 대응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309억 원을 확대 편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953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광명시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동굴 주변 문화복합단지, 하안2 공공택지지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어 가는 등 광명의 100년을 위한 미래 투자에 1,211억 원을 편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정연설을 마치며 시와 시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우리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3년도 예산안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광명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12월 7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한편, 광명시는 민선8기 새로운 시정철학인 ‘혁신, 성장, 상생’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광명시는 ‘혁신, 성장, 상생’을 바탕으로 한 ‘함께 키우는 미래 광명’이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의 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시대 개척 ▲민생 경제 완전한 회복 ▲신․구도심간 균형있는 발전 ▲차별없이, 소외없이 누구나 평등한 도시 ▲일상 속 어디서나, 누구나 누리는 문화예술도시 ▲쉼이 있는 정원문화도시 ▲청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도시 ▲미래를 여는 교육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탄소중립도시 ▲4차 산업 강소기업 유치한 자족경제도시 ▲글로벌 문화, 친환경스마트 3기 신도시 조성 ▲빠르고 안전한 교통복지 실현 등 민선8기 12대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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