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사거리 체육공원 내에 반려동물 간이놀이터 운영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반려동물과 함께 어울리며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양지사거리 체육공원(일직동 345번지) 내 다목적 운동장을 반려동물 간이놀이터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간이놀이터로 이용되는 다목적 운동장은 총넓이 900㎡ 규모로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다. 단, 놀이터를 출입할 때에는 반드시 2m 이내 길이의 목줄을 착용하여야 하며, 사나운 맹견 및 질병이 있는 반려견 등은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13세 이상의 견주가 함께 입장해야 한다.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하여 보호자의 관리 감독하에 이용하며 사고 등의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다.
아울러 반려견의 배변을 수거하는 등 공원시설을 깨끗이 이용하여야 한다. 시는 배변 봉투함을 두어 급하게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공원 내 공중화장실과 주차장 및 야외벤치 등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고들 한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인의 안전하고 질서있는 이용이 있을 때 잘 운영될 수 있다”며, 성숙한 반려인으로서 이용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광명시에도 등록된 개가 22,113마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명시는 2019년 9월 안양천변(소하동 524번지)에 700㎡ 규모의 반려동물 간이놀이터를 개장하여 매년 2,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2만여 시민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목감교 부근 약 300㎡ 규모와 철산2교 부근 약 9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비반려인과 반려인들 간 갈등이 없도록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을 보완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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