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소통 강화…‘생생 소통 현장’ 운영
- ‘현장 속에,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민선 8기 1주년 맞아 현장 소통 확대
- 폭염, 폭우 주제로 관내 6개 현장 돌며 ‘제1회 생생 소통 현장’ 운영
- 박 시장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과 소통해야 발전할 수 있어”
민선 8기 1년을 지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시는 20일부터 박승원 시장이 정책 현장과 민원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생생 소통 현장’을 월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생 소통 현장은 ‘생생한 민생 소통’을 의미한다.
박 시장은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과 소통해야 개선되고 발전한다”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첫 번째 ‘생생 소통 현장’은 폭염과 폭우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철산역 삼거리에서 광명시 자율방재단(단장 구필회)과 함께 얼음물을 나눠주며 불볕더위 속 시민들을 격려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캠페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광명서초등학교로 이동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어린이보호구역 일대를 세세히 둘러봤다.
박 시장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지난 15일 열린 공감콘서트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을 강화해 달라는 시민 제안에 신속하게 응답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속도계와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차수판 설치가 한창인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침수 우려 주택과 골목 등을 꼼꼼히 살피며 최대한 신속하게 차수판 설치를 완료하라고 주문했다. 관내 차수판 설치 대상은 236세대로, 시는 공사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7월 내 설치 완료를 목표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연 재난에 취약한 시민을 만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차수판 설치 현장 점검을 마치고 광명7동으로 이동한 박 시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80대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정을 찾아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니 각별히 건강을 챙기시라”고 안부를 묻고 시민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마지막 현장 방문 일정으로 노온정수장을 방문해, 여름철 수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일일 56만 톤의 물을 생산해 광명시를 비롯해 인근 85만 명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한편, 광명시는 민원 처리, 갈등 해결, 정책과제 발굴 과정에 시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을 신설하고, 갈등 당사자 간 해결방안을 찾는 토론 형식의 ‘시민 소통의 날’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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