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2동 광명마을냉장고 ‘소이곳간’에 충현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김치 담가 전달해 나눔 실천
광명시 소하2동 광명마을냉장고 ‘소이곳간’에 충현중학교(교장 김은정) 1학년 학생들이 지난 23일 직접 담근 김치를 채워 넣으며 나눔을 실천했다.
충현중학교 1학년 생태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 170여 명은 마을 연계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 학기 동안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쪽파로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아울러 반찬통에 ‘처음 만들어 본 김치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한끼가 되었으면 좋겠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소감을 자필로 적은 편지를 담아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박희만 소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소이곳간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광명시의 새로운 복지플랫폼이다”며 “이 공간을 학생들이 꾸준히 정성스럽게 채우며 나눔에 동참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한 소하2동장은 “소이곳간이 우리 지역에서 나눔 교육을 실천하는 장이 되어 기쁘다”며 “학교 교과 활동과 연계하여 소이곳간의 공유활동을 실천해 주신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충현중학교 학생들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학과 수업에서 직접 만든 먹을거리를 꾸준히 소이곳간에 공유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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