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1월 2일부터 운영
- 주차 공간 367면, 디지털혁신교육센터, 인생+(플러스)센터, 축구장 등 들어서
교통․문화․평생교육 융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이 28일 준공식을 갖고 오는 1월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8일 오전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상부 운동장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재탄생했다”며 “광명 철산동 중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이고 문화시설, 체육시설을 갖춰 시민에게 1석 3조의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산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와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다린 시민들을 위해 무료 개방 중인데 벌써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앞으로 디지털혁신교육센터와 인생플러스센터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도 확대해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건립 과정에 힘을 보탠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들도 이날 축사를 통해 “시민의 세금을 시민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설로 돌려드리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축구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백선희(광명3동) 시민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는데 그만큼 좋은 시설로 돌아와 반갑다. 앞으로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엄지를 세웠다.
또 다른 시민들도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철산역 환승 주차장으로 활용해 출퇴근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시설이 생긴 만큼 더 깨끗하게 사용하자’ 등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축구공에 새해 희망을 담은 시축 퍼포먼스로 철산 지하공영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
박승원 시장은 축구공에 ‘청룡의 기운으로 더 힘차게 비상하라’는 글을 적고 “다 함께 광명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과 함께 시축했다. 시민들도 저마다 ‘가족 건강’, ‘승승장구’, ‘시민 행복’, ‘행복한 광명’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사업비 463억 원이 투입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은 지난 2021년 5월 착공해 2년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말 준공했다.
지하 1층 주차장에는 일반형 76대, 확장형 195대, 경차형 24대, 가족 배려형 40대, 장애인주차구역 13대, 전기차 충전 구역 19대 등 총 367대의 주차구역이 조성돼 철산역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주차장은 준공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1월 1일 24시까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1월 2일 0시부터는 유료로 운영한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첨단 시설을 통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혁신교육센터와 신중년 일자리 지원 허브 기관인 인생+(플러스)센터 등이 내년 3월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층에는 8천717㎡ 규모의 운동장과 수목 조경 보행로가 조성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신년을 맞이하는 의미로 축구공에 새해 소망을 적어 시축하는 새해 소망 보내기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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