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근무 중인 이동현 일병, 희망나기에 공기청정기 기부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상호결연함대인 광명함(함장 유정식)에서 공기청정기 4대를 기부해 지난 6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광명함에 근무 중인 병사(일병 이동현)가 200만 원 상당의 이벤트에 당첨된 후 상호결연도시인 광명시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광명함 명의로 공기청정기를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성사되었다.
광명함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광명함에 찾아온 행운을 다른 이들과 함께하면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라는 선원 모두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광명시와 광명함의 특별한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에 참여하며 함께 나아가는 마음을 실천에 옮겨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명함 전우들의 훌륭한 기부 의지를 지역사회에 전해 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명함의 따뜻한 마음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공기청정기 4대는 학대피해 보호쉼터, 어울마루지역 아동센터, 광명시 장애인 성폭력 상담센터 등 광명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되어 환경개선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와 광명함은 1990년 결연 이후 부대 위문 방문 및 주요 행사 참석 등 상호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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