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토) 논두렁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 광명시 노온사동 189번지에서 농부가수 김백근의 15번째 논두렁 음악회가 열린다. ‘어제=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농사와 음악을 결합한 김백근만의 독특한 행사로,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무대다.
농부가수 김백근은 농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농부로서, 매년 이 논두렁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하늘에 감사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자리로, 포크 음악의 대부 이정선과 재즈 기타리스트 김중회가 무대에 오르며, 광명청춘합창단과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또한, 김백근의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로 전해질 이번 콘서트에서는, 진솔한 그의 인생과 농사 이야기와 함께 그의 앨범에 수록된 "농부의 마음", "어머니=아내", "친구야", "빛", "구름산", "Ray" 등의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김백근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인생이 그렇듯, 농사도 항상 풍족하지는 않지만,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공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광명시의 명물로 자리 잡은 논두렁 음악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로 발전해 왔다. 농업과 음악을 결합해 사람들과의 교감을 나누는 김백근의 행보는 매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공연을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역시 많은 이들이 들녘에서의 음악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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