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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만드는 휴식의 공간’시니어카페 ‘레포소(Reposo);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문 열어

광명시(시장 박승원)에 실버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또 하나의 카페가 탄생했다.

시는 10일 오후 광명시니어클럽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도란도란 쉼터에 카페 ‘레포소(Reposo);쉼’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1층에 카페20 개소 후 두 번째 시니어 카페다.

광명시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은 지난 6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4년 노인일자리 시장형 초기투자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6천800만 원을 지원받아 평생학습원 1층 도란도란 쉼터 일부 공간을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카페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후원한 이상호 한국부동산원 ESG전략실 실장, 이근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부장, 대구은행 관계자, 시니어클럽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와 어르신들의 인생2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축사, 오픈 세레모니, 케이크 커팅식, 시음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카페는 18명의 어르신이 3개 조로 나뉘어 평일 9시부터 19시까지, 토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 운영을 통한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의 인건비와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공정무역 초콜릿을 사용한 코코아를 판매하며 지역사회에 착한 소비를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카페가 어르신들의 인생2막이 펼쳐지고, 이름처럼 모두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광명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천300명 중 1천58명의 일자리는 광명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GS시니어 동행편의점, 야채클럽, 샐러디아 철산점, 인생플러스센터 카페20과 같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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