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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1동 누리복지협위체, 독거노인 집에 LED TV설치

이종호 명예기자


독거노인의 겨울은 춥다. 뼛속을 파고드는 찬바람보다 혼자 있어야 한다는 외로움에 더 춥다.

12월 노인사망률은 월평균보다 13% 높다. 겨울철 노인골절 환자는 다른 계절에 비해 50% 급증한다.

연말이다 크리스마스다 하며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겨울을 즐기지만, 찬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낡은 집에서 한파에 얼어버리는 수도관을 걱정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겨울은 사투에 가깝다.

우리 주변에 이런 어려운 독거노인을 살피고 말벗이 돼드리기 위해 철산1동 김경희 동장과 누리복지 장석두 위원장이 나섰다.

남우경 복지사와 함께 관내 복지 사각지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다니는 길에, 추워서 외출도 못 하는데 TV가 고장 나 혼자 있으니 무료하다는 어르신을 만났다.

이 이야기를 들은 동장과 위원장은 남 일 같지 않았다. 어떻게 할까 해결책을 고심하던 중. 철산1동 체육회 회장이자 누리복지 위원인 성열민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성 회장은 LED TV 2대를 선 듯 기증했다. 19일(월), 조금 누그러진 날씨 속에 철산1동 누리복지 위원들이 독거노인 댁에 방문해 TV를 설치해 드렸다.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 벌써 봄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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