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2동 호남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소하2동 호남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가 12월 18일(일) 오후 6시 더고궁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하2동 호남향우회 고문, 임원, 회원과 함께 양기대 시장, 박승원 도의원, 이길숙 안성환 시의원, 광명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김정길 회장과 김포중 사무총장, 이경복 소하2동 충청향우회장, 최봉권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상무이사, 노국상 소하2동 자율방범대장, 이금자 소하2동 새마을부녀회장, 이종구 소하2동 새마을협의회장, 이민정 사무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박영균 총무 사회로 진행된 본행사는 소하2동 호남향우회 연역보고, 내빈소개, 감사패·감사장·위촉패·위촉장 수여, 이·취임사, 축사,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임사에 나선 최기환 회장은 "소하2동 호남향우회는 1988년 1월 8일 발기인 모임을 시점으로 벌써 28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는 21대, 22대 회장을 역임하고 23대 박금열 차기 회장께 이 자리를 넘깁니다."
"21대와 22대를 이끌어 오면서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전달과 구름산 정화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우리가 살고 있고 후손이 살아가야 하는 환경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누구나 왔다가 간다는 불멸의 진리는 거수를 수 없습니다. 저는 물러가지만 막강한 임원님들께 이 자리를 넘길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찹니다. 회장을 역임하며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하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회원님들이 이해해주실 거라 믿고 이 자리를 물러납니다."
"우리 소하2동 향우회가 더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금열 취임 회장은 "우리 소하2동 호남향우회는 단일단체로서 규모나 역사 면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 향우회를 최고의 단체로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과 고문님, 최기환 회장님과 임원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저는 30살이 되어가는 시점에 23대 회장으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저는 우리 향우회를 다음과 같이 이끌어 가겠습니다."
"외양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귀하겠습니다. 가능한 우리가 살고 있는 소하2동을 기반으로 한 단체와 협력, 상생, 화합하는 향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향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 사람에 이익도 중요하지만, 소수의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시스템으로 향우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지나온 30여 년을 교훈 삼아 새로운 30년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 보도 회원이 먼저인 향우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양기대 시장은 "최기환 회장님 4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4년간 봉사하고 헌신하신 것에 대해서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10여 년 동안 소하2동 호남 향우회와 함께했는데요. 어느 집안보다 끈끈하고, 정이 있고, 위계질서가 있고, 좋은 전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금열 회장님 언제간 할 줄 알았는데요. 봉사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형님들 잘 모시고 동생들 잘 다독여서 대한민국 최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내빈들의 축사가 끝나고 케이크 커팅과 건배 제의 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