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Breaking News
recent

소하2동 바르게,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동행"


'외식'하면 자장면인 시대가 있었다. 이것도 졸업식이나 생일에나 먹을 수 있는 특별식이었다. 70년대 가계 소비 중 외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1%대였다. 1970년 가계소비 지출 2만5천990원 중 외식비는 고작 230원이었다.

가계 소비지출 중 12%를 외식에 쓰는 요즘은 먹을 게 너무 많아 걱정이다. "밥 안 했는데 중국집에 시켜", "오늘은 밖에서 먹자"는 말이 일상적인 시대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외식 한번 못하는 분들이 많다.

소하2동 바르게살기협의회(위원장 유근식)는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가리대에 있는 '장우생오리'에서 한 달에 한 번 식사를 대접하는 외식 봉사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장우생오리 조현정 대표는 소하2동 바르게살기협의회와 뜻을 같이해 어르신들에게 '한방오리누룽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소하2동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12월 20일(화) 오후 4시 KTX컨벤션웨딩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어르신 외식 봉사 활동을 들은 KTX컨벤션웨딩홀 정민정 대표가 "매달은 힘들지만, 기회가 되면 1년에 한두 번 어르신들에게 뷔페를 대접해 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해오며 추진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부새마을금고에서 양말 세트, 희망나기 운동본부에서 양말, 보건소 자살예방센터에서 응급밴드와 물수건을 후원했다.


이날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기 위해 소하2동 조옥순 동장과 최상락 주민자치위원장, 최기환 전 호남향우회장이 참석했다.

유근식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분들과 여러분들이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KTX컨벤션웨딩홀 정민정 대표에게 무엇보다 고맙고, 어르신들 식사만 하시면 심심하실까 봐, 색소폰 연주를 재능 기부해 주신 송용한 씨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옥순 동장은 "유근식 위원장과 위원들이 봉사활동이면 봉사활동 뿐 아니라 섬김, 나눔의 자리를 많이 하고 계시다"며 "식사 맛있게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했다.

최상락 위원장은 "소하2동 바르게협의회에서 좋은 일 엄청 많이 하시다고 들었는데, 정말 훌륭하시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하2동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음식을 가져다 드리고 같이 식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