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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2동 정우연립 재건축 사업 주민 설명회


12월 11일(일) 여성비전센터 3층에서 정우연립, 강릉슈퍼 뒤 안서아파트 일대, (구)대교보신탕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통합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정우연립과 그 일대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해당 지역 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안전진단 승인을 받고 재건축 정비사업을 시작한 정우연립은 '가', '나', '다', '라' 동과 '마' 동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어, 도로를 폐도 하거나 '가', '나', '다', '라' 동 구역과 '마' 동 구역을 따로 재건축 사업을 해야 한다.

이 경우 도로를 폐도 하는 것은 법규나 이론상으로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마' 동만 재건축 사업을 따로 진행하면 '마' 동 부근에 4층짜리 빌라만 지을 수 있어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정우연립만 재건축하면 나홀로 아파트가 되어 같은 평수 주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아져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늘어난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재건축추진 위원회에서는 정우연립 '가', '나', '다', '라' 동을 1구역으로 묶고, 정우연립 '마' 동과 안서아파트 주변을 2구역으로, 장미빌라와 (구)기아대교 보신탕 지역을 3구역으로 나눠서 개발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3개 구역을 같이 가야지 이익이 극대화되는데, 정우연립만 추진해가지고는 추가 분담금이 엄청 나와서 재건축 동의를 받을 수 없다. 무조건 동의를 해달라고 하면 재산 빼았는 것"이라며 "24평 단일 평형 갔을 때, 나홀로 아파트는 3억2천 이상 못 받는다. 정우연립이 재건축한다니까 현재 2억 달라고 그러는데, 추가 분담금 1억이면 벌써 3억이 된다. 그럼 재건축 이익이 없는 것이다. 4억2천 받을 수 있겠끔 같이 공사를 진행하자고 설명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강사로 나선 신흥철 씨는 "정우연립은 안전진단까지 받고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안서아파트 쪽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권해드리고 싶다."며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소규모 재개발, 재건축을 쉽게 하기 위해서 2년전에 만들어졌다. 이 방식으로 개발하면 일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도 되고, 기반시설 조성 혜택을 많이 본다. 허가받을 때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신 씨는 "재건축을 하는 것은 시세 차액이 생기고, 주차여건 및 주거 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소하동 지역에 있는 광명휴먼시아 4단지 실거래가는 4억8천에서 4억3천에 거래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시세가 좋은 곳이다."라며 "재건축을 한다고 무조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협의를 잘해서 재산가치를 증대하는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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