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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찰, 손가락 절단 환자 긴급 후송, 골든타임 지켜


광명경찰서(서장 이원영)에서는, 순찰근무 중 손가락 절단상으로 긴급한 치료를 요하는 50대 남성을 발견, 신속하게 접합전문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골든타임을 지켰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공장에서 근무하는 유00(54세, 남)씨는 1월 4일(수) 오전, 작업을 하던 중 기계 모터에 우측 엄지손가락이 빨려들어가 절단에 가까운 상해를 입는 큰 사고를 당했다.

뼈가 으스러지고 출혈과 극심한 고통이 수반되는 심각한 부상 상황에서 유씨는 119 구급차량을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동료 고00(55세, 남)씨의 도움을 받아 회사차량을 이용, 광명시 소재의 접합수술 전문병원으로 출발했다.

출근길 극심한 차량정체로 인해 수술을 위한 골든타임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유씨의 고통과 출혈은 잦아들지 않는 야속한 상황 속에서 유씨 일행은 광명시로 진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극적으로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같은 날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출근길 정체해소를 위한 교통정리 근무를 마치고 관내 순찰에 임하고 있던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 소속 허대일 경위와 조창신 경사는,

신호 대기 중 순찰차 옆에 정차하고 있던 승합차 조수석에 피가 묻은 오른손을 부여쥐고 고통스러워하는 유씨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운전자인 고씨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병원까지 7km 가량이 남아 있고 정체가 다 해소되지 않아 아직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 두 경찰관은 고씨에게 “비상등 켜시고 순찰차만 따라오십시오!”라고 외친 뒤,

비상 경광등 켜고 싸이렌을 울리며 목적지인 전문병원까지 약 6분만에 도착, 긴급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유씨는 현재 약 3주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병상에서 회복 중에 있다.

빼어난 관찰력과 상황판단으로 환자의 골든타임을 수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 허대일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 뿌듯했지만, 광명까지 오는 동안 극심한 출혈과 고통에 시달렸을 시민분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저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시던 운전자 분께 회사에서 출발하실 때부터 119와 112에 신고해 진작 도움을 받으셨어야 했다고 당부드렸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친근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매사를 내 가족의 일처럼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제공 : 광명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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