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가 왜 평생학습원 소속이냐"

2월 27일(월) 오후 2시 평생학습원 2층 공연장에서 '주민자치협의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배영식 감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장, 박승원·정대운 도의원, 이길숙·조화영·고순희·김정호·김익찬 시의원과 함께 18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석진 협의회장이 진행한 1부 정기총회에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개정의 건, 임원선출의 건을 심의했다.

광명시주민자치협의회는 2017년도에 주민자치위원 1박2일 워크숍, 역량 강화 교육, 18개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자치위원장 1박 2일 워크숍, 주민자치의 밤 등의 사업을 승인했다.

정관은 기존 총무 명칭을 사무국장으로, 고문 약관 명을 고문 및 자문위원 20명 이내로 변경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회장 임기는 각 동 위원장 임기와 동일하게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동별로 천차만별인 위원장 임기를 모두 1월 1일부터 12월 31까지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임원은 장경열 철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했고, 배영식 광명6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감사로 추대했다.

1부 정기총회가 끝나고 2부 제2대 한석진 회장의 이임식과 제3대 장경열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한석진 이임 회장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였지만 광명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여러 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며 "390명의 위원이 주민자치스럽게 뜻을 함께한다면 다른 어느 시에 뒤지지 않는 광명시 주민자치협의회가 될 거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장경열 취임 회장은 "주민자치의 중요한 축을 감당하고 있는 사람이 먼저 나서서 주민자치 발전에 솔선수범하고, 주민자치 발전에 부족한 자원을 조달해 진정한 주민자치의 초석을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며 4가지를 다짐했다.

"첫째 주민자치 정책을 입안하고 촉구 할 것, 둘째 주민자치 활동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형성할 것, 셋째 주민자치 사업과 행사를 추진할 것, 넷째 주민자치위원의 위상을 높이고 결속을 다지데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