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셜] 홍준표, 손학규 광명자택 가서 조용히 말년 보내시라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이 18일 대구 유세에서 "홍준표 찍으면 문재인이 당선된다"고 말하자 홍준표 후보가 발끈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여태 손 위원장이 우리당을 배신하고 나가도 비난한 적이 없고 또 민주당을 배신하고 국민의 당으로 갔을 때도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다만 정치 낭인으로 전락해 이당저당 기웃거리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같은 당에서 선배로 모시고 존경해오던 분이 무슨 미련이 남아서 막바지에 저렇게 추하게 변해 가는지 참으로 정치는 알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라며 "옥스포드 출신답게 자중해서 선거운동 하십시요. 이번 선거가 끝나면 강진토굴로 가서 또 정치쇼 하지 마시고 광명자택으로 가셔서 조용히 만년을 보내십시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YouTube(유튜브)에 올라온 손학규 선대위원장의 대구 유세 동영상에는 대부분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이 동영상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광명(을)이 지역구인 이언주 의원의 모습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