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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 취소 위기


KTX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코레일은 'KTX광명역에서 탑승·출국 수속 후 리무진으로 인천공항까지 간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3월22일 홍순만 코레일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양기대 광명시장 3자 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코레일은 도심공항터미널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경기도에서 공항버스 노선 허가를 한 달째 안 하고 있어 사업 취소 위기에 놓였다.

코레일 담당 팀장은 "도심공항터미널은 항공권 발권기와 수화물 보안 검색기 같은 공항 설비와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공항버스가 결합한 사업이라 버스노선을 허가하지 않으면 사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 있는 버스회사가 반대해서 허가를 미루고 있는데, 기존 업체가 반대하더라도, 새로운 노선의 공익성이 뛰어나면 허가를 하면 되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전담 인력까지 배치해서 사업을 추진했었는데, 이번주까지 결정 안 나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접는 다는 것이 내부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취임한 코레인 홍순만 사장은, 임기 동안 광명역을 수도권 중심역으로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하에, 영등포~광명역 간 전동열차를 증편하고, 사당역~KTX광명역 간 직통 셔틀버스를 개통했다.

또한, 교통허브 기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부천 송내역환승센터~광명역 간 직통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2,300면 규모의 주차빌딩도 신축하는 한편, 환전소·사후면세점 등 공항 특성화 매장이 역사 내에 입점하고, 출국수속 편의를 위한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유치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이 무산되면, 홍순만 사장이 추진 중인 광명역 교통허브화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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